• [UMC] 인하대 UMC 4기 최종 합격

    2023. 3. 19.

    by. dotoriii

    고대하던 UMC에 합격했다. 공을 들여 준비했던 연합 동아리였기에, 합격이라는 문자에 전율을 느꼈다.

    준비 과정에서의 고민과 선택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합격 회고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UMC에 지원하는 모든 이들이 도움 받기를! 🍀


    0. UMC에 지원하게 된 동기

    1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맞이하는 복학의 해는 특별했으면 했다. 조금 더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 되길 원했다. 그렇다면 응당 백엔드 프로젝트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합 동아리를 찾아보게 되었다. 수많은 유명한 동아리의 후기글을 보며, 기술의 깊이를 가지지 않은 나에게는 모두 벅차게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런 것에 무너질 쏘냐!

    스터디를 병행하며, 끝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동아리를 찾아냈지. 그곳이 바로 UMC였다.

    UMC는 University MakeUs Challenge의 약자로 앱 런칭에 도전하는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다. 바로 프로젝트에 뛰어드는 CMC 및 유명 연합동아리와 달리, 학기 동안 담당하는 분야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한 후 방학 동안 프로젝트에 임하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JavaScript와 Spring의 문법적 개념을 알고 있지만,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이 어려웠던 나에게 UMC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전의 장소였다.

     

    1. 자기소개서 작성

    작성해야 했던 질문들은 다음과 같았다.

    • 지원동기와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바 
    • 활동에 임하는 각오
    • 실제 개발하고 싶은 앱
    • 진행했던 프로젝트 경험(pdf로 정리)

     

    (1) 지원동기 및 기대하는 바

    필자가 걸어왔던 발자취에 대해 설명하며 자연스레 UMC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피력했다.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백엔드의 길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간절하다는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실제 UMC에 지원하는 동기가 확고했기에 거침없이 써내려간 대목이기도 하다. 3학년의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에, 그 신중한 첫 시작이 UMC이기를 바랐다. 탄탄한 기반이 바탕이 되어, 촘촘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UMC를 지원했다.

     

    (2) 활동에 임하는 각오

    프로젝트를 얼마나 했는지,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UMC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을 강조했다. 물론 다- 못하는 감자라고는 적진 않았다. 어느 정도 본인의 간절함을 어필하는 동시에, 자신을 자랑하는 문장을 적어야 한다는 말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간절함 > 나의 강점 > UMC에 대한 열정'의 순으로 작성을 했다. 

     

    (3) 실제 개발하고 싶은 앱

    자바 공부를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만들고자 했던 서비스가 있었다. 입문 강의를 수강한 후, 직접 제작에 나서려 했으나 시간과 실력에 제약이 있어 실행으론 옮기지 못했다는 슬픈 사실. 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적었다. 

    실제 개발하고자 하는 앱이 없었던 지원자들에겐 조금 어려운 문항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 속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서 확장된 서비스를 적는 것은 어떨까. 필자는 취침의 과정에서 느낀 불편함을 서비스로 확장시켰다.

     

    (4) 진행했던 프로젝트 경험

    UMC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이다. 필자는 링크, 참고 사진, 진행한 이유 및 파트, 협업 방법, 협업 어려웠던 점 및 극복한 방법의 순으로 구성했다.

    결과물을 낸 프로젝트 2개(웹 개발, 게임 개발)를 선택해 차별화된 나의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했다. 협업 방법에서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실제 깃허브의 기능을 어떻게 협업에 적용했는지에 주목해 적었다. 예를 들어, 팀원 각자가 branch를 만들어 Pull Request를 남기는 방식을 통해 최대한 충돌을 피했다는 것처럼 생생히 협업 현장이 그려질 수 있도록 작성했다. 

     

    2. 면접 준비

    • 자기소개서 상기
    • 2차 지원희망 파트 생각
    • 협업 경험 정리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온라인 면접을 준비했다.

    15분이라는 면접 시간이 무색하게,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면접.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를 말한 후, 협업 시에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를 주로 피력하는 시간이었다.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팀원이 있는 상황, 팀장이 그 사태를 무시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냐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3. 합격

    합격은 언제나 행복하다. 실은 Spring에 지원했지만, 프로젝트 경험을 가지고 싶다는 목표가 더 강했기에 Node.js도 무관하다는 답변을 했었다. 얼떨결에 Node를 담당하게 된 나. Javascript 역시 깊이가 있는 공부를 진행하고 싶었기에, 좋았다.야---호!

     

    4. 앞으로의 커리큘럼

    드디어 서버에 입문하게 된다. 기초를 차곡차곡 쌓아 단단한 개발자가 되어야지!


    간절함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원.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IT 연합 동아리에 참여하고 싶지만, 바로 프로젝트 제작에 뛰어들기엔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UMC를 추천한다. 자신감 없이 이어지는 개발과 자신감을 채워나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개발은 다르다. 스터디를 통해 지식을 쌓은 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이곳에서 개발자로의 한 걸음 성장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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