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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성과 회고

[꾸글 3기] 2021-2022 겨울방학의 기록

이번 3기 꾸글은 역대급으로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다.

기술 블로거로 제한되어 있던 사항을 모든 자신의 분야에 대한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로 확장했기에 동아리에 계시던 분들이 들어오시게 된 것!

지난 기수에 비해, 정말 다채로운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개인의 생각, 경제, 해양 등등.

그만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폭도 넓어질 수 있게 되었다. 기술에만 국한되어 있었던 관심사가 점점 확장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글과는 무관하지만, 이 느낌을 동아리 소모임이었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각)에서 처음 느꼈었다. 자신의 전공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중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입학 당시만 하더라도 개발을 하는 친구들만 눈에 보였기에 초조해지고 작아졌던 나로서는 정말 큰 전환점이 돼주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전혀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굳이 개발에 전전긍긍하는 것이 옳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큰 조력자를 만난 셈이다.

 

다시 글로 돌아와, 꾸글에서 3기를 참여한만큼 더 자세히 회고록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 실제 8주동안 꾸글에 업로드한 글
  • 2번의 네트워킹 데이
  • 인상 깊었던 이모지 순간들
  • 3기 꾸글의 의미

#작성한_글

 

#네트워킹_데이

꾸글은 8주 동안 2번의 네트워킹 데이를 가진다. 개인적으로 꾸글의 매력 포인트는 리뷰를 받는 순간과 네트워킹 데이에서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시간이 가능하다면 모든 네트워킹 데이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 노력했다.

  • 첫 번째 네트워킹 데이

  • 두 번째 네트워킹 데이

게더타운을 통해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

마무리는 댄스! ❤️‍🔥

꾸글이 없었다면 이 많은 분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_이모지_모음집

3기 시작/다람쥐!/뇌 이모지 겟

 

#이번_꾸글은요

1,2기와 달리 새롭게 도입된 것들이 많았다.

  • 기술 블로거와 일반 블로거 구분
  • 강제성 제도(이행하지 못한다면 이모티콘 선물)
  • 벌금의 기부화

본인은 기술 블로거로 참여하여, 매주 1개 이상의 기술 블로거에게 피드백을 남기는 활동을 진행했다. 기술 블로거들의 모임이었던 1,2기와 달리 3기는 기술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블로거분들도 받아주었기에 생긴 제도였다.

 

강제성 제도의 경우,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이모티콘 선물을 하는 제도였다. 네트워킹 데이에서 룰렛을 돌려 당첨자를 선발했는데 2번이나 걸리게 되었다! 👏🏻👏🏻

 

글을 작성하지 않거나 피드백을 달지 않으면 발생하는 벌금을 어떠한 형태로 사용을 할 것인가에 대해 투표를 했다. 기부하자는 의견이 크게 나와 기부를 하기로 결정!

 

3기를 참여하는 나의 목표는 뇌과학에 대해 주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 벌금 내지 않기였다. 

뇌과학에 대해 어떠한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가에 대해 방황하는 시간이 조금 길어져 실제 꾸글에선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빅데이터와 관련된 글을 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뇌과학에 대한 글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문의 서론 부분에 해당하는 지식의 글들에 작성하는 것에 그쳤음이 아쉽게 다가왔다.

두 번째 목표인 벌금 내지 않기는 달성하여 그럼에도 꾸준히 글을 작성해 6개의 글이나 작성할 수 있었구나라는 소소한 성취감을 느꼈다.

 

나에게 있어 꾸글 3기는 부족한 점의 발견을 이룰 수 있는 곳이었으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더불어 방장에게 붕방장이라는 숨겨진 임무를 받으며 진행해서 이번 꾸글에 더욱 애정이 남는다! 방장과 나, 둘만 아는 임무..😎

다음 4기에도 꾸준하게 기록을 남기는 블로거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4기 회고록으로 다시 찾아오겠다.